헷갈리는 맞춤법들 '되' 와 '돼', ~데 와 ~대, '안' 과 '않' 알아볼게요.
맞춤법..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려워 하는 부분이죠. 저도 가끔 헷갈릴 때가 많아요. 그래서 이번 기회에 헷갈리는 맞춤법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'되' 와 '돼' 의 구분 방법은 뭔가요?
‘되’ 는 ‘되다’ 라는 동사의 어간입니다. 그리고 ‘돼’ 는 ‘되어’ 의 준말이에요. 따라서 ‘되’ 를 쓸 자리에 ‘돼’ 를 쓰면 틀린 말이 됩니다. 예를 들어볼게요. “내가 그거 해도 돼?” 이 문장에서는 ‘해도 되’ 가 아니라 ‘해도 돼’ 라고 써야 맞는 표현이겠죠?
~데 와 ~대 의 차이점은 뭔가요?
~데 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말할 때 쓰는 거고, ~대는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는 거예요. 예문을 보면서 이해해볼까요?
“걔 완전 잘생겼던데?” -> 내가 직접 본 걸 말하는 거니까 ‘~데’ 로 쓴거고, “그 친구 키 크더라.” -> 남에게 들은 얘기를 전하는 거니까 ‘~대’ 로 쓴겁니다.
안 과 않 의 차이는 뭔가요?
안 은 아니의 줄임말이고, 않는 아니하의 줄임말이에요. 그러니까 부정문인 ‘아니하다’ 에 ‘하’ 만 뺀 게 ‘않’ 인거죠. 예시를 볼게요.
“너 숙제 했니?” -> 너 숙제 했어? (O) / 너 숙제 안 했어? (X)
“숙제 좀 해라.” -> 숙제 좀 해. (O) / 숙제 좀 하지 마. (X)
어때요? 이제 조금 감이 잡히시나요? 하지만 너무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예 단어 자체를 외워버리는 경우도 많은데요, 그렇게 되면 오히려 나중에 문제 풀 때 틀릴 확률이 높으니 조심하세요!
지금까지 자주 틀리는 맞춤법 몇 가지를 알아봤는데요,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만큼 제대로 알고 있어야겠죠? 여러분 모두 올바른 맞춤법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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